합격수기
정미나 - 한양대 행정학 2014-12-10
안녕하세요.
지난 1월부터 브라운편입학원을 다니며 편입 준비를 했었던 학생입니다
1년을 어떻게 공부하나 했었는데, 합격수기를 적는 날이 왔네요.
먼저 눈물의 2013 편입에서 당당히 합격하신 학생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모두 정말 고생하셨고.. 앞으로 학교생활 잘 하시길 바래요~!!
저보다 공부 훨씬 잘한 분들도, 더 좋은 대학을 가신 분들도 많아서 참 쑥스러운데요.
그래도 2014년 편입 레이스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 얘기를 해볼게요.
1. 전적대 / 성적
명지전문대 경영 졸업 + 학점은행제 경영학 (4.25/4.5)
2. 지원대학교 / 합격여부
고려대 경영학 > 불합격
성균관대 신문방송학 > 불합
한양대 행정학 최초합격 > 최종등록
이화여대 경영학 > 최초합격
중앙대 경제학 > 불합격
경희대 경영학 > 불합격
한국외대 자유전공(사회과학부) > 최초합격
동국대 사회학 > 최초합격
홍익대 경제학 > 1차 추가합격
숙명여대 경영학 > 최초합격
숭실대 경영학 > 2차 추가합격
3. 지원동기
전문대를 졸업하기 전에 취업을 해서 회사생활을 2년간 했었어요.
학교를 다닐 때부터 편입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정상 준비하지 못했었던 것이라서,
공부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었습니다.
결국에는 그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편입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학업에 대한 미련만큼 대학 졸업장에 대한 필요성을 깊이 느꼈습니다.
그렇게 고대, 성균관대, 한양대를 목표로 준비했어요.
편입을 준비하는 동안 그리고 지금도 살짝 회사를 그만둔 것이 후회는 되지만,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이 계신다면… 용기를 내어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발전하지 않습니다^^
4. 학사취득
학점 80 + 시간제 18학점 + 유통관리사 + 자산관리사 + 컴퓨터활용능력2급
저는 다른 대행기관은 이용하지 않았어요.
쉽게 어느 대행사를 믿고 제 일을 맡기기가 싫어서 직접 알아보고 혼자 했습니다.
학점은행제를 경영학으로 했기 때문에 전공필수 및 전공학점은 부족하지 않아서,
최저 시간제 학점인 18학점만 교양으로 이수했구요.
컴퓨터활용능력은 고등학교 때 취득했던 것이었고, 유통관리사도 학교 다닐 때 미리 땄던 것입니다.
대부분 학사 준비하시는 분들이 유통관리사와 텔레마케팅을 준비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텔레마케팅 실기가 기준이 애매하다는 얘기도 있고,
이왕 취득할 것이면 나중에 도움이 될 것으로 하고 싶어서 자산관리사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영어공부와 함께 공부할 것이고 금융에 대한 지식이 없으신 분에게는
권유해드리기가 좀 그래요^^;
시간을 좀 투자 해야 하는 자격증입니다.
기본서만 보더라도 양이 꽤 되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AFPK 자격증이 있었기 때문에 공부하는데 다른 분들보다는 수월하지 않았나 싶구요.
시간제는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에서 교양만 이수했구요.
시험도 레포트도 밤을 새가며 열심히 했는데, 노력에 비해 학점이 좀 낮게 나왔어요.T-T
영어와 병행하시는 분들은 이럴수가 없잖아요?!
자신 없으시면 처음부터 좀 더 학점 받기 쉬운 쪽으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5. 어휘
기초어휘필 + 파이널 어택 + 단어장 + 학원 어휘 프린트 + 거로
어휘는 시험 끝날 때까지 지겹게 들으실 말이지만…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어휘가 안되면 점수 올리기가 쉽지가 않아요. 제가 그랬습니다.. 제일 후회가 되는 점이구요^^;;
그래서 저는 초반에 어휘를 미친듯이 하시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남들보다 2~3달 정도는 빨리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고, 후반에 상위권에 도달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기초어휘와 기출어휘를 빨리 잡아야 예상어휘도 보실 수 있으니까요^^
특히 상위권 대학을 노리시는 분들은 예상어휘까지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초반에 어휘 외우는 속도도 느리고 잘 외워지지도 않아서.. 솔직히 아주 많이 부족했고,
그래서 후반부까지 기출어휘를 붙잡고 있는 일이 발생T-T
거로도 시험기간이 돼서야 표제어만 쓱 한번 읽어본 것이 다에요..
저처럼 하시면 시험장 가서 모르는 단어를 만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초반부터 어려운 어휘 외우시려고 너무 애쓰지 마시고, 쉬운 단어부터…
외워지지 않아도 자주, 또 많이 보세요~
시험 후반부 되면 어휘 외우는 방법을 터득해서 쉽게 외워지니까, 처음에 너무 좌절하시진 마시구요.
단어장은 문법,독해 시에 몰랐던 단어들을 적어서 따로 보시면 되는데요.
저는 단어장을 쓰기만 하고 안보게 돼서.. 후반에는 방법을 좀 바꿨어요.
공책을 접어서 공부하다가 발견한 모르는 단어, 헷갈리는 단어를
한쪽에 영어만 쭉 적으면서 뜻을 머리로 외운 다음,
책 덮고 반대편에 외운 뜻을 적었습니다.. 이게 될까 싶기도 했는데 되더라구요^^;
어차피 단어암기가 단기기억에 연장이니까 도움 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방금 본 단어임에도 뜻이 기억 안 나는 것들은 외워질 때까지 다시 봤구요.
2~3번 보면 단기기억은 되는 것 같더군요.
다음날 한 번 쭉 읽어보면 더 좋겠죠~!
이 방법은 굉장히 후반부에~ 기출 풀 때 시간을 줄여보고자 제가 나름 고민 끝에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초반에는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오히려 좌절만 불러올 것 같고,
기출어휘까지 잡으신 뒤에는 이 방법이 나름 잘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 논리
학원교재 + 특강
가장 재미있었던 파트인 논리는 일단 단어를 어느 정도 습득하셔야 점수가 나오기 시작하실 거에요.
여기까진 방법이 없습니다..ㅠ 틀려도 슬퍼말고 단어 외우시면 됩니다.
독해형 논리부터는 정확히 인과관계를 파악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 부분은 김쌤이 워낙 수업을 잘 해주시니까^^
저는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단어는 동그라미, 부정어는 별표 치면서 공부했어요.
시험 볼 때도 자연스럽게 습관이 나와서 문제 푸는데 많이 도움이 되더군요.
그리고 답이 이해 안가는 문제는 꼭꼭 쌤에게 질문해서 이해하는게 좋아요~!
학원 교재와 기출문제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7. 문법
노트 + 학원교재 + 1200제 + 특강
기초반 때는 웅쌤의 판서를 적은 필기노트를 외우고, 기본서 훑어보는 정도로 했습니다.
문법 이론 기초를 탄탄히 해놓으시면, 중급반∙실전반에 올라가서 문제풀이할 때
자연스럽게 복습이 됩니다.
반복적으로 접하다 보면 자주 출제되는 문법은 쉽게 풀게 되고 점수도 금방 오를 거에요.
그렇지만 점수 잘 나온다고 중간에 공부 멈추시면 안됩니당~~
저는 후반에 이론은 거의 열어보지도 않을 정도로 소홀했었는데요,
그랬더니 시험장에서 문법이 제 발목을 잡더라구요ㅠ
꾸준히 하셔야 해요~
아! 중급반 때 밑줄 없는 문장에서 틀린 부분 찾는 교재! 도움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점수 올리는 데는 더 효율적인 것 같아요~!
8. 독해
학원교재
의도적이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어휘가 워낙 약했기 때문에,
독해를 엄청 틀렸었고 리뷰시간도 많이 걸렸어요.
그래서 다른 교재는 손도 데보지 못했습니다.
독해 어휘가 잡혀서 해석에 어려움이 없어졌을 때쯤은 후반부라 그냥 기출만 풀었습니다^^;;
독해는 구문과 어휘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 후부터는 누가 더 빨리 정확히 답을 캐치 해내느냐 싸움인 듯 싶구요.
어휘도 모르고 구문도 안 잡혀서 다 틀려요~ 하시는 분들도..
시간 정해서 푸시는 연습 처음부터 하시길 강추합니다~! 나중에 습관 고치기 힘들거든요.
독해 점수가 오른다 싶을 때부터는 최대한 많은 문제 접하면서 스킬을 익히시면 될 것 같습니다.
9. 편입준비
앗!! 해드리고 싶은 말이 너무 너무 많은걸요~~ 아직 다 못썼어요.
그래도 길죠…죄송합니당..ㅠㅠ 제가 지금도 후회가 많이 되다 보니 끝이 없네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저는 어휘실력 부족으로… 6월까지는 점수가 안 나왔습니다.
공부하는 것에 비해 점수는 그대로인데.. 사람들 점수는 오르고..
시험지 들고 울다 울다 지쳐서 편입을 그만두려고 했었어요.
근데 7월말쯤? 80점대를 찍고 나더니 공부할 맛이 나더군요!
그 이후로도 점수가 오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터라 스트레스 좀 받았지만..
11월 쯤엔 안정화가 됐던 것 같아요.. 이래서 초반에 점수를 올리시라는 거에요~~
저처럼 막판에 힘들어하지 마세요.ㅠㅠ
(올랐다가 떨어지면 완전 좌절입니당..)
그러니까!! 지금 영어점수가 안 나오시는 분들도 꾸준히~ 하시면 오를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다만 공부방법이라던가 문제풀이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싶으면… 쌤과 상담해 보세요~
저는 쌤한테 공부방법이나 파트별 할애 시간 및 결과치 등등 잘 하고 있는 건지
피드백을 종종 요청했답니다.
그러면서 제일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간 것 같아요.
그리구… 읽어보신대로 저는 외부교재를 딱히 보지 않았어요.
제가 펜을 너무 오랜만에 잡아서인지 속도도 느리구 하다보니… 다른 교재는 엄두도 못 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교재를 보지 말라고는 않을게요~! 학원교재 다 풀어서 다른 거 더 하신다면 좋죠~
근데 기본적으로 학원교재에 충실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예습 복습 하고 남은 시간에 다른 교재를 병행하셔도 좋고,
먼저 학원교재를 빨리 다 풀어버리고 다른 교재 보셔도 좋구요.
기본공부는 학원수업에 맞춰서 하시길 바랍니다~!
슬프게도 편입은.. 실력과 점수 그리고 합격여부가 정비례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운이 좋아서 붙은 것 같아요~ 라는 수기를 보고 희망을 가지기도 했었는데,
시험 치고 나서보니 바보 같더라구요.
반대로 열심히 해도 떨어질 수도 있는 건 왜 생각을 못했는지^^;;
시작하셨다면, 정말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편입은 운도 좋아야 한다고들 하지만~ 무엇보다 노력에 따른 실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시험날 그분이 오시기만 기다리시면 안됩니당^^
수업 빠지지 말고 출석하시고, 쌤들께 질문도 많이 하시구요.
(브라운대학편입에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아침에 일찍 와서 밤까지 공부하세요..
힘들고 졸리고 지루해서 죽을 것 같지만 막상 지나고 나면 기억도 잘 안나요..^^;;
학원에서 보는 데일리 테스트, 진단고사, 모의고사,
그리고 기출문제들 꼭 푸시고 리뷰도 잊지 마시구요~!
미리 자신한테 잘 맞는 시험 유형의 학교도 찜해 놓으시구..
(안 맞아도 시험은 쳐보세요~저는 한양대,외대 진짜 안맞았는데..
시험 직전에 그 유형 연습이 효과가 있었던건지 합격하더라구요^^;)
아! 원서도 잘 쓰셔야 해요..진짜 가고 싶은 과, 다닐 수 있을 것 같은 과로 쓰세요~
제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에요T-T
더 좋은 조언들은 학원에서 많이 얻어 가시구요~! 힘든 시간이겠지만…
시험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공부에 열중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겠죠^^
꼭 합격하시길 바랄게요!
마지막으로!!
문법 문제를 쉽게 푸는 방법을 알려주신 이재현쌤, 제발 잠 좀 자고 오라며 걱정 많이 해주신 루디쌤,
방대한 양의 어휘를 매일 같이 쏟아내주신 딕쌤~ 감사드리구요~!
특히 영어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게 깔끔하고 명쾌한 수업을 해주시구,
항상 다정하게 저를 챙겨주셨던 웅쌤!
낮이고 밤이고 한 번 내려가면 한 시간 넘게 질문을 쏟아내는 저에게 흔쾌히 시간 내주시구,
힘들 때마다 다독여 주신 김쌤 넘넘 감사드려요:)!!
그리고 편입 자체를 포기하려고 했을 때 조언도 해주고,
시험점수며 공부태도며 귀찮으리만큼 챙겨주었던 정태민 조교님도 감사합니다~!
(그래도 잠자는 사람은 깨우는거 아니에요~~!!ㅠ_ㅠㅋㅋ)
다른 조교님들, 직원 분들도 한 해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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