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김욱진 - 한국외대 경제학과 2014-12-10
안녕하세요!
저는 2013년 편입 일반편입학으로 한국외대 경제학과에 합격한 깁욱진입니다.
공부하면서 슬럼프가 올때마다 다른 분들 합격수기를 보면서 힘을 냈는데
어느덧 제가 합격수기를 쓰는날이 오네요.
저의 합격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합격수기를 써 봅니다.
1. 동기
고등학교 때 원하던 대학을 가지못해서 항상 편입을 생각해 왔습니다.
항상 대학교 이야기만 나오면 자신이 없고
학교 컴플렉스가 너무 심해서 연락을 끊어 버린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군대에 갔다온 후 편입을 하기로 마음 먹고 편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공부이야기
편입공부는 1월달부터 시작했어요. 처음엔 편입을 만만하게 생각해서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어요.
1월달은 거의 놀면서 학원을 다니다가 2월에 같은 기초반 중에
정말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을 발견하고 한번 저사람을 이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분을 저의 라이벌이자 목표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학원은 무조건 그분보다 먼저 오고 늦게 집에 가겠다고 결심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자습실에서 버텼어요.
2월달 모의고사 성적이 30점대가 나와서 중급반에 갈 수 있을지
김성익선생님과 상담할정도로 2월달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모의고사 성적에 기죽지 않고 꾸준히 계속 공부했어요.
3월부터는 학교가 개강해서 오전엔 학교수업을 듣고 오후엔 학원 오후반 수업을 들었어요.
학교가 지방이라 하루에 버스, 지하철 타는 시간만 4시간이 넘었지만
4시간이란 시간을 그냥 버릴수가 없어서 버스나 지하철에선 무조건 단어를 외었어요.
3월부터 6월까지는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학교수업이 있는 날은 학교 수업을 듣고
없는 날은 학원에 가서 저녁 11시 20분까지 학원에서 공부를 했어요.
정말 3월부터 6월까지는 학원에 오지않은 날은 하루도 없을만큼 무조건 학원에 왔어요.
6월 모의고사에서 30점대였던 점수가 70점대까지 오르면서 공부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고
2학년 수료를 마치게 되면서 영어공부에만 집중했어요.
7월부터 10월 까지는 잘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정신 없이 공부했던것 같아요.
70점대였던 모의고사 점수가 더이상 오르지 않고
오히려 70점 밑으로 떨어질 때도 있어 많이 불안해 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고 공부했어요.
저는 모의고사 점수가 잘 안나왔을때는 절대로 학원에서 몇 등했는지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점수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을수 있었던것 같아요.
그냥 내가 못보면 남들도 못봤겠지 하고 신경쓰지 않았어요.
11월쯤에 최상위반에 들어가게 되면서 좋은대학에 갈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인지 이때쯤부터 조금씩 풀어지기 시작했어요.
집에가는 시간이 11시에서 10시, 9시,8시로 빨라지더니 어느덧 6시만 되면 집에 가게 됐어요.
정말 한번 무너진 공부습관은 회복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결국 저는 회복하지 못하고
시험볼 때까지 6시에 집에 갔어요.
공부습관이 무너져서인지 생각보다 시험성적이 좋지 않았어요.
다행히 외대에 합격하긴 했지만 정말 외대도 아슬아슬하게 합격했어요.
만약에 한 문제만 더 틀렸어도 전 아마 재수를 해야 했을꺼에요.
평소에 이재현 선생님이 합격과 불합격은 한 문제 차이로 결정된다고 했지만
정말 그렇게 될까 생각했었는데
그런일이 저한테 벌어지니 지금생각해도 정말 아찔하네요.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꼭 한 문제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될 수 있다는걸 아셨으면 좋곘어요.
일반편입의 경우 정말 경쟁률이 장난 아닙니다.
경쟁률만 보면 내가 과연 합격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결국엔 누군가는 합격을 하고
정말 열심히 공부한다면 그게 내가 될수 있는것 같아요.
열심히 공부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꺼에요!
노력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아요.
3. 어휘공부
어휘는 정말 편입공부의 기본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 빨간책 외울땐 아무리 외워도 하루만 지나면 기억이 나질않고
공부하기도 짜증났지만 계속 외웠어요.
계속 반복해서 보면 어느 순간 외워지게 되있어요.
전 빨간책, 파이널어택, 거로보카와 어휘시간에 나오는 단어만 반복해서 봤어요.
빨간책과 파이널어택 이후에 어휘공부에 소흘해져서 한동안 어휘공부를 안했더니
막판에 이재현선생님한테 어휘때문에 올킬당할수도 있다는 말까지 들었어요.
어휘는 꾸준히 계속 외우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어휘는 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 외우기 좋기 때문에 이동시간을 잘 활용하면 좋은 것 같아요.
4. 문법공부
문법은 브라운의 꽃인거 같아요.
다른 학원에 비해서 문법비중이 높은 듯 하지만 그 만큼 문법실력도 많이 향상되는 것 같아요.
문법은 다른 교재 없이 시험볼 때까지 학원교재로만 공부했어요.
정규수업과 특강 열심히 듣고 모르는 문제는 바로 질문하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다보면 분명 문법실력이 향상될수 있을꺼에요.
브라운의 장점은 언제든지 질문을 할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바로바로 질문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문법문제는 틀릴때마다 오답노트를 만들었는데 시험보기 전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문법문제 비중이 적다고 해서 문법을 포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저의 경우처럼 한 문제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 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5. 라직공부
라직은 김성익선생님 수업만으로 공부했어요.
수업예습과 수업시간에 정리해주시는 어휘중에서 모르는 어휘는 따로 단어장을 만들어서 다 외었어요.
김성익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문제풀이 방식과 어휘 실력만 있으면
라직공부는 큰 어려움 없이 하실수 있을꺼에요.
논리적으로 생각해서 풀어야 되는 문제 중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들은
따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반복해서 보면서 논리적으로 이해할려고 노력했어요.
6. 독해공부
독해는 편입시험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무조건 다 맞힌다고 생각하고 공부하셔야 될 것 같아요.
학원교재, 거로독해, 토플, 텝스, 신성일 유형별 독해 등 많은 문제집을 풀었지만
독해는 정말 점수가 오르질 않았어요.
전경식 선생님이 항상 10시간 중에 8시간은 독해공부를 해야한다고 했지만
그렇게 하지못해서 인것 같아요.
지문 읽을 때마다 모르는 단어가 계속 나오고 시간 안에 풀려고 하면
정확히 해석도 안되서 정말 공부하기 싫은 과목이지만
독해를 포기하면 상위권 대학은 절대 못가는 만큼 참고 10시간중에 8시간은
독해에 비중을 두면서 공부하시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 있으실꺼에요. 그리고 독해는 시간을 정해두고 푸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처음 학원에 왔을때 전경식선생님이 정말 합격하고 싶으면 혼자 밥먹고 혼자공부하라고 하셔서
정말 1년동안 혼자 밥먹고 혼자 공부했어요.
가끔씩 힘들땐 나도 다른사람들처럼 누군가 친한사람이 있었으면 좋곘다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선생님의 말을 믿고 끝까지 혼자 공부했어요.
혼자공부하는게 좋은지 친한사람이랑 같이 하는게 좋은지는 알수 없지만
처음 생각했던데로 계속 끝까지 밀고 나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처음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그냥 한번 편입이나 해보자가 아니라 반드시 편입해서 좋은대학 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이재현선생님, 김성익선생님, 전경식선생님, 김선웅선생님, 딕쌤 !!~
1년동안 가르쳐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선생님들이 계셔서 브라운대학편입에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상위반 조교님이셨던 정태민 조교님도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많은 자료 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신덕현 조교님도 감사하고 다른 조교님들이랑 직원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중간에 사라지셨지만 처음 공부하고싶은 마음이 들게 해주신
영원한 저의 목표이자 라이벌이셨던 분께 감사드립니다.
잘 쓴 글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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