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양희정 - 한국외대 영어과(캠) 2014-12-10
양희정 한국외대 영어과(캠) 합격


다른 분들에 비해 너무도 부족한 저이지만
그래도 1년넘게 몸담아온 어학센터에 몇글자 적을수 있다는걸 정말 기쁘게 생각해요 .
외대 캠 영어과 간게 뭐 잘했다고 글남기나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편입을 생각하게 된건..1년전쯤이지만
실질적으로 공부를 한건 6개월도 채 안되는것 같아요.
학교다니면서 하니까 정말 힘에 부치더라구요.
그래도 수업끝나고 다들 술마시러 갈때..
저는 11시까지 남아서 공부했어요.
시험기간에만 북적거리고 보통때는 휑하죠..
텅빈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하다 보면 참 참담하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하고 했었답니다.

한번은.. 도서관에서 집으로 가는길에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는 쇼핑하고 오는길이라며 정말 예쁘게 차려입고 ..정말 예뻤어요 ^^
그친구가 "넌 시험 언제끝나? 공부 열심히 하는구나~ 조만간 점심이나 같이 하자" 해서
"그래..시간 내서 꼭 보자".. 하고 인사하고 돌아섰는데...
근데 그모습이 너무 부럽고 순간 상대적으로 제가 너무 초라해보여서
말그대로 비참한 기분이 들었어요.
집으로 오는 내내 울었답니다.
비단 겉모습이 부러웠던것만은 아니예요..^^
편한 마음이 부러웠다고 할까요? 전 마음의 여유가 너무너무 없어서
누가 툭 치기만 해도 눈물이 뚝뚝 떨어질 판인데..
즐겁게 지내는 모습이 정말 어찌나..부럽고 한편으로 서러운지..

정말 펑펑 울었어요.

친구들을 만나도 항상 머리속엔 오늘 공부한것들..
내일 할거..어제 한거..전부다 머리속에서 엉켜서 신나게 놀수도 없었거든요..
공부하면서 정말 뼈저리게 ...
고등학교떄 정말 왜 그렇게 공부를 안했을까 .. 생각한적이 많았어요.
사실 공부를 심하게 못했던 건 아니고 중간정도 성적은 됐었는데
써클활동도 하고 선후배들 챙기고
질풍노도의 시기가 하필! 그때 와버려서..ㅎㅎ 사실 공부에 투자를 못했죠..^^;

그래도 공부하는 시간 보다는..시간이 흐르니까
공부하는 요령을 익히게 되는것 같아요.
사실 수능공부도 생각은 해봤었지만 수학때문에 엄두를 못냈었어요 ^^
그나마 영어과목은 수능에서도 유일한 1등급이었고 ㅡㅡ;
자신이 있던 거였는데..편입 공부를 하면서 저의 무지함을 깨달았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새로운 것들이 등장할때마다 충격받고 좌절하곤 했어요.

이책 저책 봐가며 공부하는 분들 많아서 한참을 고민했는데
학원교재만 봐도 충분하다는 선생님 말이 긴가 민가 했는데...
불안한 마음을 덜어준 특강 덕에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실제로 건대 시험 보러 갔을때는 김쌤이 찍어준 단어도 6문제나 나오고...암튼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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